삼본전자 컨소시엄, iHQ 인수 본계약 "글로벌 엔터 기업 성장 자신"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12.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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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본전자 컨소시엄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딜라이브의 콘텐츠부문 자회사 iHQ (239원 ▲22 +10.14%) 인수 계약을 완료했다.

삼본전자 컨소시엄 측 이엑스티의 자회사인 KH미디어는 17일 딜라이브와 딜라이브강남이 보유한 iHQ의 지분 50.5%(7384만주)를 108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본전자 컨소시엄, iHQ 인수 본계약 "글로벌 엔터 기업 성장 자신"


삼본전자 컨소시엄은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iHQ를 글로벌 엔터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수 완료 후 삼본전자가 KH미디어의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삼본전자 컨소시엄 관계자는 “삼본전자는 오래전부터 엔터 및 미디어사업에 관심을 갖고있었으며,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최근 부진했던 iHQ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IHQ가 아티스트, 유통, 플랫폼 등을 모두 보유한 종합 컨텐츠 기업인 만큼, 영화, 드라마, 음반 등 콘텐츠 제작과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업, 영화배급사 등의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본전자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음향기기, 모바일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3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축해왔다. 특히 게임과 엔터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삼본전자는 최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검'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21년 상반기 국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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