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장관영 상무, 신기술 공로 '국무총리 표창'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20.12.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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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사진 왼쪽)과 장관영 아이큐어 상무가 '2020 신기술상용화 촉진대회'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아이큐어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사진 왼쪽)과 장관영 아이큐어 상무가 '2020 신기술상용화 촉진대회'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아이큐어


바이오 의약품 전문업체 아이큐어는 자사 미래전략실 장관영 상무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0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2020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여는 행사다. 해마다 기술 혁신 및 개발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및 기관, 개인을 선정해 포상한다.

장관영 아이큐어 상무는 피부 약물 전달 시스템 등에 대한 R&D(연구·개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주사제로 쓰이던 약물을 경구화·비강화할 수 있는 제형 변경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앞장섰다. 이를 통해 블록버스터 항암제 및 골다공증, 비만 및 당뇨 약물 개발 성과를 촉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 상무는 아이큐어비앤피의 CTO(최고기술자)와 원큐어젠 대표를 겸임 중이다.



아이큐어 회사 차원의 산업 기여도도 이번 표창에 주효했다. 아이큐어는 제약 및 화장품 분야에서 산업 기술 진흥에 힘썼다. 특히 제약 분야에서는 치매치료제가 강세다. 18조원 규모의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73% 점유율을 차지하는 도네페질 약물에 대한 개량 신약(패치제 형태)이 국내 및 글로벌 임상 3상 마무리 단계여서다. 2021년 상반기 품목허가 신청을 계획 중이다. 관계사 아이큐어비앤피는 의료용 대마, 항암제, 비만, 당뇨 관련 15개의 기술 특허를 보유한 회사다. 또 다른 관계사 원큐어젠은 펩타이드 항암제 신약에 주력 중이다.

장관영 아이큐어 상무는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대학 및 공공기관과도 활발히 협업해왔다"면서 "바이오 업계에서의 동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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