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자은도 해변을 따라 건설된 해상풍력발전소. /뉴스1 © News1
도에 따르면 9개 제조업체는 터빈, 하부구조, 타워 등 해상풍력의 주요 기자재를 생산중인 두산중공업㈜, 유니슨㈜, 효성중공업㈜, ㈜휴먼컴퍼지트, 현대스틸산업㈜, ㈜세아제강, 대한전선(주) 등이다.
특히 이번 투자제안은 터빈부터 하부구조, 해저 케이블까지 이어진 해상풍력 국내 기자재 생산 밸류체인으로 구성돼, 향후 지역 내 연관기업 육성은 물론 침체된 전남 서남권 조선 기자재 업체들의 업종전환 및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을 통해 추진될 전남형 상생일자리 사업은 2030년까지 48조5000억원이 투자되며, 450개의 기업 유치?육성을 통한 11만8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한전, 민간발전사 등 18개 기관이 참여한 1단계 발전사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9월 전라남도와 신안군, 신안군수협, 어민단체가 상생협약을 체결해 주민수용성을 확보했다. 11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사회 상생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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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이 본격 가시화되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도민 모두의 힘을 모아 전남 서남해 지역을 해상풍력의 글로벌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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