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기사내용고 무관./사진=뉴시스
용인시는 기흥구 보정동 A교회와 관련해 신도와 가족 등 6명, 기흥구 청덕동 B교회에서 신도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두 교회 신도 확진자들은 일요일인 지난 6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에는 가족인 용인708번(40대 남)과 용인709번(50대 여)도 연이어 확진판정을 받았다. 용인708번 환자 역시 지난 6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B교회 첫 확진자인 용인692번 환자는 기침, 오한 증세가 발현돼 지난 11일 진단검사 후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또 다른 이 교회 신도인 용인710번 환자도 몸살기운으로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이 나왔다.
용인시와 방역당국은 A 교회 신도 등 127명을, B교회 신동 등 관련 접촉자 142명 등 총 26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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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비대면 예배 권고에도 현장예배에서 계속 확진자가 쏟아지자 누리꾼들도 격한 비판의 댓글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예배 참석하지 말라는데 왜 모이냐", "제발 각자 집에서 조용히 기도했으면 합니다" 등 불편한 기색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