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인공지능(AI) + 지식재산(IP)' 심포지엄 개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0.12.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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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KAIST와 공동 진행… AI에 얽힌 IP분야의 다양한 문제 대한 화두 제시

특허청은 오는 18일 오후 12시 40분부터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공동으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의 'AI(인공지능) + IP(지식재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AI 기술발전에 따라 전세계 특허 출원이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AI기술이 정치·정책·법·예술 등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IP의 관점에서 미래를 고민하고자 마련된 첫 협업 행사이다.



제 1 세션에서는 'AI와 제도 – 룰은 누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원광연 KAIST 교수가 '물오른 AI 시대에 던지는 질문들'이라는 제목의 주제강연을 한다.

이어 특허청 융복합기술심사국의 김지수 국장이 '인공지능의 글로벌 지재권 이슈'에 대해 발표한다.



김지수 국장은 발표를 통해 미-중 기술패권 경쟁시대 속 AI기술과 특허의 중요성에 대해 짚어보면서 AI기술에 대한 IP 확보가 곧 대한민국 디지털 뉴딜의 핵심 자산을 확보하는 길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부경호 IBS 이노베이션팀 팀장이 진행하는 제 2 세션에서는 'AI 지식재산 실무'를 주제로 박재훈 특허청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이 'AI는 에디슨이 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발명자 지위 인정 여부'에 대한 발표를, 박상현 특허청 머신러닝특허팀장이 'AI 특허획득 방법' 등 대해 발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추후에도 'AI+X 포럼' 홈페이지에서 발표영상과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김지수 특허청 융복합기술심사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식재산의 관점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며 "연구자들이 지식재산권을 획득해 개인적으로는 연구성과 보상의 토대가 되고 국가적으로는 산업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가는 주춧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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