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078명 증가한 4만5442명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6일 0시까지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서울 용산구 건설현장 관련해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요양병원과 종교시설 등 기존 집단감염 발생이 빈번했던 곳과 함께 겨울철 이용자가 몰리는 스키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강원 평창군 스키장에서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는 스키장 종사자이며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 10명, 기타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대본은 "스키장 내 근무자들이 주로 감염으로 확인되고 있고 그 분들이 공통적으로 기숙사에 머무르는 분들"이라며 "기숙사 공간에서 접촉 외에도 그 분들간 근무시간 이후 추가적인 식사나 단체 활동같은 게 있어서 그런 것들을 통한 전파 가능성 확인해 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또, 종교시설과 요양원 등 집단감염 일어났던 곳에서의 확산세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 강서구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만 이날 기준으로 179명, 경기 포천 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총 39명, 충남 당진시 교회 관련 111명, 충북 제천 종교시설 관련 총 23명 등 교회발 확산세도 만만치 않다.
요양병원 역시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 29명을 포함, 전북 김제 요양원 누적 확진자 71명, 경북 안동 복지시설 관련 총 20명 등 요양병원을 통한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