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년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왼쪽)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최시영 삼성전자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불확실성의 시대, 산업기술의 혁신과 생존'을 주제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R&D(연구개발)대전'에서 산업기술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산업기술 발전에 공로가 큰 '산업기술 진흥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2020년 최우수 기술로 선정된 ‘기술대상’ 수상기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산업포장은 임기빈 현대자동차 상무와 이성준 SK이노베이션 연구원장이 받았다. 임 상무는 현대차의 국내 독자기술로 자동변속기 전 라인업을 구축해 연 800만대 변속기 수입 대체효과와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원장은 SK이노베이션의 화학 공학 분야 독자 기술(SMB 기술 등) 개발과 상업화를 통해 수입 대체, 수출 증대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년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가운데)이 기업부문 산업포장을 받은 삼성전자와 솔브레인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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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R&D 성과를 보인 기업에 대해 연구 자율성을 대폭 부여하는 'R&D 샌드박스'를 시범적으로 적용받게 되는 30개 기업도 이날 선정했다. 산업R&D 샌드박스 기업으로 선정된 30개사를 대표해 △캄텍 △성일에스아이엠 △지에스엠 3개 기업이 지정서를 받았다. 이들 기업은 정부 R&D 수행과정에서 연구목표 변경, 연구비 사용, 연구비 정산 등에 대한 대폭적 자율성을 부여받는다.
이날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전시에서는 바이오헬스, ICT‧스마트 기술 등을 소개하는 '메가트렌드관'을 비롯해 첨단소재, 소부장 전문기술을 전시한 '소재·부품·장비관', 미래에너지 산업을 소개하는 'K-뉴딜관' 등에 총 96개 기업, 7개 기관이 참여해 142개 제품을 전시한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 산업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법과 제도부터 예산과 규제 개선까지 전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와 같은 도전적 R&D도 확대해 혁신적인 R&D 기반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