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밸류운용 대표이사에 한투운용 이석로 부사장 선임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12.16 11:18
글자크기

한투파트너스 대표이사는 황만순 CIO…한국금융지주 2021년 정기인사

이석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석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임 대표


공석이 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에 한국투자신탁운용 이석로 부사장(사진)이 선임됐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에는 황만순 CIO(최고운용책임자)가 내부 승진했다.

한국금융지주는 2021년 1월1일자로 이 같은 내용의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선임된 이석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임 대표는 1988년 옛 동원증권 입사 후 30여 년간 한국투자금융그룹에 몸 담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경영관리실 상무,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본부장(전무),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운영책임자(부사장)를 역임하며 합병 등 그룹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신임 대표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신임 대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신임 대표(사진)는 약사에서 바이오투자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변신한 첫 사례이자 대표 인물이다.

2001년 한국 바이오기술투자를 거쳐 2009년 한국투자파트너스에 합류해 ABL바이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오기업 투자 및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PEF(사모투자펀드), 한국투자 Re-Up 펀드 등을 성공적으로 운용해왔다.

한국투자증권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배영규 IB그룹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중부PB본부장 조원호 상무, 금융센터본부장 권문규 상무, PF1본부장 방창진 상무가 각각 승진발령났다. 신임 리서치센터장에는 유종우 상무보가 승진 임명됐다.


이번 정기인사와 함께 한국투자증권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영업력 경쟁력 강화와 운용전문성 제고, 플랫폼 비즈(Biz) 체계를 정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 혁신사업영역을 발굴하기 위함이다.

먼저 플랫폼 Biz강화를 위해 기존 eBiz본부 기획·개발조직과 MINT(Mobile Investment)부를 통합해 △‘디지털플랫폼본부’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했다.

또 IB그룹 전략수립과 시너지 및 컨텐츠 강화를 위한 △IB전략컨설팅부, M&A 및 지배구조 개편영업력 강화를 위한 △M&A인수금융3부, PF투자를 위한 △개발금융담당과 △프로젝트금융부 △대체투자담당을 신설했다.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투자자산 사후관리를 위한 △투자관리부를 신설했다. 내년 3월 시행예정인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소비자 보호 관련업무 강화를 위해 △소비자 지원부도 신설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