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백신 콜드체인 계약.."코로나 백신 유통 목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20.12.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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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가 콜드체인 전문 기업들과 백신 수입 및 국내 유통을 위한 물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큐어는 10월부터 백신 수입 유통 관련 및 콜드체인 물류 서비스를 신사업으로 삼고 이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준비해왔다. 계약 업체 중 하나인 브링스 글로벌 한국지사(라이프 사이언스팀)는 23시간 밸리데이션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세포치료제와 코로나 백신 등 온도 유지가 중요한 의약품과 관련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의약품 콜드체인이 까다로운 이유는 온도 유지, 보안 등에 있다는 게 아이큐어 측 설명이다. 의약품마다 보관 온도를 다르게 설정해야 한다. 임상 바이러스 검체, 세포치료제는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을 유지하기 위해 주로 드라이아이스를 이용, 운송하는 게 그 예다, 세포주 및 세포치료제 등 극저온(영하 190도 이하)을 유지해야 하는 제품들은 질소 충전 용기로 운송하는 방식을 택한다.



아이큐어는 이번 계약으로 코로나 백신 수입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업체 측은 "올해 말 승인이 예상되는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 백신을 수입 및 국내 유통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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