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빛으로 99.9%살균, 신개념 청청LED 솔루션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12.1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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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반기 베스트]서울바이오시스 LED살균기술 '바이오레즈(Violeds)'

편집자주 올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에도 중견·중소기업들은 혁신과 신뢰를 발판삼아 각자 분야에서 성장하며 빛을 발했다. 우수한 제품과 뛰어난 서비스는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고, 미래로 도약하게 해주는 든든한 밑거름이다. 올 한해 빛나는 첨단기술과 번쩍이는 아이디어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기업들과 대표 제품·서비스를 소개한다.

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기술이 미국 공기청정 시스템 1위 공급업체인 RGF사에 적용됐다. 사진은 개념도. /사진=서울바이오시스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기술이 미국 공기청정 시스템 1위 공급업체인 RGF사에 적용됐다. 사진은 개념도. /사진=서울바이오시스


코로나19 빛으로 99.9%살균, 신개념 청청LED 솔루션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생활방역과 소독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살균 LED전문업체 서울바이오시스 (3,280원 ▲30 +0.92%)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혁신적 자외선(UV) LED 솔루션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높은 살균력을 바탕으로 특히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서울바이오시스와 미국의 SETi사가 개발한 단파장 LED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신개념 청정기술이다.



서울바이오시스가 고려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한 실험에서 바이오레즈 빛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30초간 비춘 후 결과 바이러스 99.9%가 살균됐다. 이외에도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균 등 유해균을 살균할 수 있다.

특히 에어컨을 통해 순환하는 모든 공기 속 비말에 싸여있는 바이러스는 물론 각종 세균을 살균해 청정한 공기만을 순환하는 '바이오레즈 살균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미국 공기청정 시스템 1위 공급업체인 RGF사에 바이오레즈 기술을 채택했다. 중국 최대 에어컨 브랜드인 ‘거리(Gree)’의 신제품 ‘프레시 에어’에도 같은 기술이 적용됐다.

캐나다 최대 승강기 솔루션 제조기업 EHC이 공급하는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도 적용됐다. 속도와 면적, 살균 거리에 맞도록 최적 설계해 빛이 닿는 모든 면적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 살균한다.

또 국내 조명기업 말타니의 ‘클린 엣지’에도 쓰인다. 공공건물과 병원 등에 쓰이는 일반적인 색온도(2700~6500k)의 평판조명에 부착돼 공간 내 제품을 소독한다. 업체 관계자는 "살균을 위한 필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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