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제약, 코로나 항원신속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12.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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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분 만에 결과 나와…무증상 환자 진단도 가능

우리들제약, 코로나 항원신속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


우리들제약 (5,120원 ▼80 -1.54%)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COVID-19) 항원 신속진단키트(RDT) 'FindUSTM COVID-19 antigen'의 수출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10~15분 만에 확진 여부가 나오고, 항체 신속진단키트와 달리 코로나19 감염 초기 단계의 무증상 환자도 진단할 수 있다.



이번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엑세스바이오의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제품이다. 앞서 우리들제약은 지난해 8월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 기업인 미국 뉴저지 소재 엑세스바이오의 지분을 인수한 후 상호 기술협력을 통해 진단키트 사업을 펼쳐왔다.

우리들제약은 내년 1월 분자진단키트(RT-PCR) 2종과 항체, 항원 신속진단키트(RDT)의 유럽인증(CE)을 받는 것을 목표로, 이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들제약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진단키트를 모두 보유하게됐다"며 "우리들제약과 엑세스바이오의 글로벌 유통망과 기술력을 합쳐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타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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