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복지서비스업체 '이지웰' 1250억에 인수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20.12.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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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4,615원 ▲5 +0.11%)가 선택적 복지제도를 위탁 운영하는 플랫폼 전문기업 이지웰을 인수한다.

현대그린푸드는 15일 이제웰 지분 28.26%를 1250억원이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지웰은 지난 2003년 설립된 플랫폼기업으로 국내 선택적 복지제도 시장 1위 업체다. 1700여 개 고객사가 보유한 9800억원 규모의 복지포인트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총 거래액 9249억원, 매출 76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96억원을 거뒀다.



현대그린푸드는 기존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통해 확보하고 있는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활용할 경우, 이지웰과의 사업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여행 관련 무형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현대그린푸드의 100% 자회사 현대드림투어와도 협업할 경우 이지웰의 상품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복지 확대라는 사회적 기조에 따라 국내 복지 예산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 향후 신성장동력 차원에서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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