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셀은 이 계약을 통해 염증해소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GPCR) 'FPR2'를 표적하는 차세대 고리형(cyclic) 펩타이드 리간드를 개발하고, 48HD 분자 발굴 플랫폼을 이용해 다른 GPCR을 대상으로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수 있는 라이선스 옵션을 확보한다.
노바셀은 48HD의 플랫폼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FPR2 표적 리간드 발굴 및 최적화를 시도할 수 있다. 경구 투여제로 개발도 가능해진다.
노바셀은 자체 기능성 펩타이드 발굴 플랫폼 기술로 FPR2 소형화 펩타이드 리간드인 'NCP112'를 개발한 경험이 있다. 염증해소인자(pro-resolving mediator)로 작용하는 NCP112의 특징을 이용해 아토피 피부염, 안구건조증,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여러 질병을 대상으로 하는 면역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지원으로 NCP112의 비임상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임상1/2상 IND(임상시험계획)를 통해 임상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또 안구건조증에 대한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휴온스와 신규 안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노바셀은 최근 파이프라인의 미래가치를 높이 평가 받아 벤처캐피탈 및 코스닥 상장사 10곳으로부터 총 130억원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하는 등 2021년 코스닥 상장 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경로로 추진 중인 국내외 기술이전 성과 역시 비임상 개발 완료와 함께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