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소식에 급등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12.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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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종근당의 코로나19(COVID-19) 치료제가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1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종근당바이오 (24,150원 ▲600 +2.55%)는 전일대비 13.99%(1만3500원) 오른 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근당 (101,100원 ▲500 +0.50%)(3.22%)도 강세다.

이는 종근당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종근당은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이 호주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 ASCOT(Australasian COVID-19 Trial) 임상에 참여하는 내용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승인으로 종근당은 호주, 뉴질랜드, 인도의 코로나19 환자 등 약 2440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의 코로나 치료제로의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한다.



ASCOT 임상은 호주 멜버른 대학의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인 피터 도허티 연구소가 주도하고 호주, 뉴질랜드와 인도에서 7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시험이다. 종근당은 글로벌 임상이 완료되면 국내에서는 내년 1월 조건부 허가에 대한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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