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위스키 사고, 집 근처 수령..'술픽업' 론칭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20.12.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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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데일리샷사진제공=데일리샷


고급 주류로 꼽히는 위스키를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를 통해 특가로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오픈했다. 술 할인 플랫폼 데일리샷이 홈술 트렌드에 발맞춰 주류 O2O(온·오프라인 연계) 주문 및 수령 서비스 '술픽업'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앱으로 주류를 주문·결제하고 매장에서 픽업하는 O2O 기반의 '스마트 오더' 방식이다. 주류 스마트 오더는 지난 4월 국세청이 주류 관련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가능해졌다. 고객은 앱에서 다양한 위스키를 구매하고 근처에서 픽업할 수 있어 편리하고, 픽업지 역할을 하는 일반 음식점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매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데일리샷 앱 내에서 위스키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뒤 수령 매장을 지정하면 된다. 주문한 위스키는 2일 이내(주말 제외, 영업일 기준)로 픽업지에 입고된다. 현재 서울 및 경기 지역에 서비스를 오픈한 상태다. 앞으로 제공 지역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데일리샷 측은 설명했다.

김민욱 데일리샷 대표는 "누구나 맛있는 술을 쉽게 즐기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며 "다른 주류에 비해 근처에서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위스키를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술픽업 서비스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홈술족'들이 집에서 더 다양하고 맛있는 주류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샷은 2017년 9월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주류 멤버십'을 내놓은 IT 기반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2019년 1월 부산대기술지주, 스프링캠프 등으로부터 4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12월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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