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직계가족만 참석한 故 이건희 회장 49재

머니투데이 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2020.12.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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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 이건희 회장의 49재를 지내기 위해 12일 오전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 도착하고 있다. 2020.12.12/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 이건희 회장의 49재를 지내기 위해 12일 오전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 도착하고 있다. 2020.12.12/뉴스1


지난 10월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49재(齋)'가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직계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서울 조계종 진관사에서 엄수됐다.



49재는 고인이 사망한 날로부터 49일 동안 7차례에 걸쳐 재를 지내면서 명복을 비는 불교 의식이다. 이날을 끝으로 이건희 회장에 대한 제례는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진관사 함월당에서는 오전 8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49재가 치러졌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49재가 열린 자리엔 고인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이 회장의 일곱명의 손주 등 직계가족 12명만이 고인의 마지막 길, 명복을 빌었다.



이날 49재는 비공개로 가족들만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재를 마친 후 기아 카니발을 타고 세심교를 나오던 홍 전 관장은 50여년을 함께 한 반려자와의 고별을 멀리서나마 함께 지켜본 기자들을 향해 목례와 합장으로 감사를 표하고 진관사를 떠났다.

한편, 고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내다 지난 10월 25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78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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