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자문위원회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권고 결정을 내린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한국화이자 제약 건물의 모습.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에이자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지상파 ABC와의 인터뷰에서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에 백신 승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승인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자 장관은 내년 2월 말까지 미국인 1억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날 자문위원회의 긍정적 회의 결과에 따라 긴급사용승인(EUA) 최종 허가와 발령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겠다고 (화이자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전날 표결을 거쳐 16세 이상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EUA 허가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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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FDA 허가가 떨어지면 24시간 안에 백신 배포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접종 대상은 요양원 거주자와 의료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