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UCI, 그린수소 상용화 가속도… '메타비스타'와 협업

더벨 박창현 기자 2020.12.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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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협력 MOU 체결, 한국형 밸류체인 구축 계획

더벨|이 기사는 12월11일(14:31)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유씨아이(UCI)가 탈리액(음폐수) 데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가운데 액화수소 전문회사와 손잡고 그린수소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수소시장 선점에 나선다.



UCI는 자회사 바이오엑스가 세계 최초로 모듈형 수소액화기 개발에 성공한 메타비스타와 수소생산, 수소액화 사업 관련 공동 연구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액체수소는 기체수소의 부피를 약 800분의 1로 감소시킬 수 있어 동일 압력에서 기체수소 대비 800배의 체적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다. 대기압에서 저장이 가능해 저장용기의 안전성 부분에서 장점을 갖고 있고, 기존 고압 기체수소에 비해 폭발 위험성도 낮다.



메타비스타는 세계 최초로 상온에서 액체·고체·기체 수소 상변화를 실시간으로 촬영한데 이어 작년 4월에는 12시간 7분 동안 액체수소드론 비행에 성공했다. 이는 리모트 컨트롤 멀티콥터 분야 기네스 세계 기록이다.

UCI 관계자는 "바이오엑스는 폐자원을 이용해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자동차와 선박, 드론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액체수소 기술력을 보유한 메타비스타와 협력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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