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이동식 진단시스템 러시아와 3400만달러 수출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0.12.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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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11일 러시아에 이동식 코로나19 진단시스템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와 계약을 맺은 러시아 기업은 도브로플로트(DOBROFLOT)로 계약 규모는 3400만달러다. 이동식 코로나19 진단시스템 공급이 주요 내용이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6월부터 특수차량 전문제조기업과 이동식 코로나19 진단시스템을 공동개발해왔다.수출하는 진단시스템 ‘Lab on a wheel’은 약 3분 내 검진실 소독이 가능한 자동 세척시스템을 갖춘 이동식 검진시설이다. 자체 음압 시설이 갖춰져 있어 의료진과 검진자가 완벽하게 분리돼 있다. 방호복 착용 없이도 검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의심환자가 방문부터 검사 결과까지 1시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시설은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러시아 정부에서도 ‘Lab on a wheel’을 자국의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획기적인 의료진단시스템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점차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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