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스티븐 한 FDA 국장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코로나19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AFP=뉴스1](https://thumb.mt.co.kr/06/2020/12/2020121106255729270_1.jpg/dims/optimize/)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10일(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회의를 열고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회가 권고를 내놓으면 FDA는 이 권고를 토대로 긴급사용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
스티븐 한 FDA 국장은 이날 NBC, ABC, CBS 등 미국 지상파 방송들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미국 전체에 중요한 날"이라며 "이번 결정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끝내고 일상과 건강한 삶으로의 복귀로 우릴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국장은 "나는 이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우리의 판단을 100% 확신한다"며 "미 국민들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은 지난 8일부터 화이자 백신의 대규모 접종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영국 뿐 아니라 바레인과 캐나다 정부도 화이자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