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이탈리아, 사귈 땐 키스부터…작업 멘트는 본능"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0.12.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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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사진=머니투데이 DB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사진=머니투데이 DB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이탈리아의 연애 방식을 소개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2개월 차인 핀란드 출신 빌푸와 한국살이 26년 차 핀란드 출신 레오 란타가 출연했다.

이날 빌푸는 핀란드 절친 여우니, 레오와 함께 아내의 추억이 깃든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함께 이동하던 중 여우니는 빌푸에게 "아내한테 어떻게 고백했냐. 한국어로 '우리 사귈래?'라고 했냐"고 물었다.

여우니의 질문에 레오는 "그건 좀 옛날식 표현이다. 요즘에는 '오늘부터 1일'이라고 한다"고 지적하며 신식 연애법을 전수했다.



연애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박지민 아나운서는 가수 딘딘에게 "고백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딘딘은 "입맞춤을 하고 나서 우리가 무슨 사이인지 물어본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레오는 "핀란드에서는 '오늘부터 사귈래?'라고 물어본다"고 말했다.

알베르토가 "(이탈리아에서) 사귀자고 할 때는 그냥 키스부터 하고 시작한다"고 말하자 출연진들은 파격적인 연애 방식에 놀라워했다.


이어 알베르토는 "'당신에게 내 모든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요' '내 미래의 여자친구랑 닮았네요' 등을 말하며 고백한다. 배운 게 아니라 본능이다"라고 고백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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