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시교육청 학교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거래 추진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0.12.10 17:44
글자크기

부산시·부산시교육청·사업자 업무협약 체결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왼쪽)과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가운데)이 10일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왼쪽)과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가운데)이 10일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민간투자사업자 ㈜누리텔레콤과 함께 부산지역 학교의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되는 잉여전력 거래를 추진하기 위해 ‘학교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거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거래사업은 학교 전력소비량보다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방학 등 시기에 남는 전력을 한전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사업추진을 위해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부산시 학교 태양광 보급지원사업’에 나서 60개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했다. 앞으로도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위해 자체 구축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제공하고 민간투자사업자와 각급 학교 간 업무추진을 지원한다.



㈜누리텔레콤은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의 잉여전력 거래를 위한 사업비용을 투자해 설비를 제작·설치하고 태양광 발전설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앞으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지역 학교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수입 증대, 신규 에너지사업 발굴로 지역 에너지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 관련 신산업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