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상장 첫날 8% 하락..공모주 수익률 83%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2.10 15:37
글자크기

[특징주 마감]

엔젠바이오가 상장 첫 날 약세 마감했다. 개장 이후 강세를 이어가다 오후 들어 힘이 빠졌다. 공모주 투자자는 수익 구간이다.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엔젠바이오 (4,170원 ▼330 -7.33%)는 시초가를 공모가(1만4000원)의 2배인 2만8000원에 형성했다. 신규 상장 종목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2만8000원은 엔젠바이오가 시초가로 기록할 수 있는 최고가다.

개장 이후 강세가 나타나며 장 중 3만175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후 들어 약세 전환했고, 결국 시초가 대비 2350원(8.39%) 내린 2만56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83.2%다.



엔젠바이오는 정밀진단 플랫폼 회사로, 2015년 10월 KT와 젠큐릭스가 합작해 설립한 조인트벤처(JV)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 기반 유방암 및 난소암 정밀진단 제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했다.

IPO(기업공개) 공모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1월 23~2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007대 1을 기록했다. 이저 지난 1~2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1502.4대 1을 기록했다.


엔젠바이오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