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문제희 거상 대표가 받았다. 스마트폰 겉면 소재인 플라스틱의 파괴강도를 높이고 유리표면 느낌의 광택을 구현하는 새로운 코팅 용액을 개발해 양산화하는 등 국내 플라스틱 소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민병광 엠케이프리시젼 대표와 유보형 참푸드 대표가 수상했다. 민 대표는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인 질량유량제어기를 독자기술로 개발, 국산화해 질량유량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유 대표는 21년간 양념육 업계에 종사하며 얻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설비를 도입·구축했고 국제 표준화기구(ISO) 22000, HACCP 인증 획득을 통해 식품 안전성을 추구하는 등 품질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대전에서는 VR(가상현실) 기반 실감형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 180개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기능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도 창출될 수 있도록 9일부터 11일까지 '라이브 데이'를 운영 중이다.
'라이브 데이' 기간에는 코트라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전에 매칭한 현지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화상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중기부 기술개발 지원을 받은 후 사업화에 성공해 혁신성을 인정받은 '연구개발 혁신제품'과 이들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공공기관을 매칭하는 구매상담회도 운영한다. 온라인전시관은 'ITS 2020' 누리집(www.innotech.or.kr)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실감형 기술을 활용해 실제 전시장 못지 않게 구현한 이번 온라인 전시는 코로나19로 막혀있는 중소기업의 마케팅과 비즈니스 교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비대면 전시가 더욱 보편화 될 것이므로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전시모델을 발전시켜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