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최현선 커플/사진제공=더써드마인드
양준혁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6일 예정되어 있었던 양준혁 박하선의 결혼식이 '코로나19' 심각 단계로 하객 여러분의 건강과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양준혁은 결혼식 또 다시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결혼이란 게 참 힘든 거군요. 반백 년 만에 늦장가라는 걸 가려는데 하늘도 시샘을 합니다. 코로나19! 야구방망이로 저 담장 밖으로 날려버리고 싶네요"라는 글로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양준혁은 "내년 3월이나 봄에 결혼식을 하길 희망하는데 다른 커플들도 다 날짜를 미루는 바람에 남는 예식장이 없다"며 "야외에서나 다른 방법으로 결혼식을 진행해야 하나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