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참 힘든 거군요" 양준혁♥박현선, 결혼식 또 미룬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0.12.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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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최현선 커플/사진제공=더써드마인드양준혁 최현선 커플/사진제공=더써드마인드


양준혁 박현선 커플이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또 다시 연기한다.

양준혁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6일 예정되어 있었던 양준혁 박하선의 결혼식이 '코로나19' 심각 단계로 하객 여러분의 건강과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양준혁은 결혼식 또 다시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결혼이란 게 참 힘든 거군요. 반백 년 만에 늦장가라는 걸 가려는데 하늘도 시샘을 합니다. 코로나19! 야구방망이로 저 담장 밖으로 날려버리고 싶네요"라는 글로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양준혁은 또 "어렵고 힘든만큼 더 열심히 오손도손 잘 살겠습니다"고 새 신랑의 다부진 다짐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양준혁은 "내년 3월이나 봄에 결혼식을 하길 희망하는데 다른 커플들도 다 날짜를 미루는 바람에 남는 예식장이 없다"며 "야외에서나 다른 방법으로 결혼식을 진행해야 하나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준혁은 당초 12월 5일 서울 고척돔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12월 26일로 연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또 다시 결혼식을 연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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