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조작'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공장장 추가 기소

뉴스1 제공 2020.12.0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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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정 대표·공장장 A씨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추가 기소

검찰 자료사진  © News1 이성철 기자검찰 자료사진 © News1 이성철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임상시험이 완료되지 않은 무허가 원액으로 보톡스 제품을 생산해 국가출하 승인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가 추가 기소됐다.



9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최근 정 대표와 공장장 A씨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기소여부는 물론 구체적인 혐의와 내용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 4월 위계공무집행방해와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2012년 말부터 2015년 중순까지 무허가 원액으로 보톡스 제품을 생산, 원액 정보를 조작해 모두 83회에 걸쳐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혐의다.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공장장 A씨는 최근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 중이다.


정 대표와 A씨의 재판은 지난 7월 병합됐다. 검찰은 이번에 추가 기소한 재판의 병합도 요청한 상태다.

다음 재판은 오는 18일 청주지법 323호 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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