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급등 뒤 하락..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2.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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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마감]

퀀타매트릭스가 상장 첫 날 약세 마감했다. 장 중 20% 가까이 급등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결국 상장 첫 날 종가는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다. 이달 신규 상장 종목 중 상장 첫 날 종가가 공모가보다 낮은 기업은 퀀타매트릭스가 유일하다. 지난 11월 20일 에이플러스에셋 (4,100원 ▲150 +3.80%)어드바이저 이후 처음이다.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퀀타매트릭스 (4,175원 ▼35 -0.83%)는 시초가를 공모가(2만5500원)보다 450원(1.76%) 낮은 2만5050원에 형성했다. 신규 상장 종목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정해진다.



개장 직후 급등세가 나타나며 시초가 대비 4800원(19.16%) 오른 2만985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상승 탄력은 오래 가지 못했다. 결국 이날 시초가 대비 950원(3.79%) 내린 2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5.49%다.



퀀타매트릭스는 2010년 설립된 미생물 진단 기술 기반 체외 진단 전문 업체다. 최근 공모 시장 활황에도 불구하고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비교적 주목받지 못했다.

퀀타매트릭스가 지난 11월 25~26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85.56대 1이다. 이어 지난 11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선 경쟁률 167.87대 1을 기록했다.


퀀타매트릭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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