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상장 첫 날 종가는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다. 이달 신규 상장 종목 중 상장 첫 날 종가가 공모가보다 낮은 기업은 퀀타매트릭스가 유일하다. 지난 11월 20일 에이플러스에셋 (4,100원 ▲150 +3.80%)어드바이저 이후 처음이다.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퀀타매트릭스 (4,175원 ▼35 -0.83%)는 시초가를 공모가(2만5500원)보다 450원(1.76%) 낮은 2만5050원에 형성했다. 신규 상장 종목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정해진다.
하지만 상승 탄력은 오래 가지 못했다. 결국 이날 시초가 대비 950원(3.79%) 내린 2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5.49%다.
퀀타매트릭스가 지난 11월 25~26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85.56대 1이다. 이어 지난 11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선 경쟁률 167.87대 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