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재택근무용 제품들이 온라인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고급형 의자인 에르체 시리즈가 60%를 차지했다. 고객이 직접조립 가능한 비대면 제품 중 하나다. 이 밖에도 컴퓨터 책상과 모니터 받침대 등이 뒤를 이었다.
주문·제작부터 소요 기간 등 배송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소통까지 가능한 채널을 확대했다. 사용자 환경(UI)을 강화하고 기존 자사 온라인 쇼핑몰 중심에서 오픈마켓을 통한 유통 채널도 넓혔다. 할인 쿠폰 등도 제공했다.
업체 관계자는 "가구의 몰랐던 기능을 알려주는 '가구의 발견'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들을 통해 쉽게 제품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시즌별 할인행사 등을 비롯해 SNS로 다양한 정보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공간 솔루션은 이 같은 코아스의 노하우를 토대로 획일적인 사무공간을 개편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장 내 분위기까지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베트남의 종합 물류 기업인 PTV 그룹 등도 적용했다.
코아스는 사무용 가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자재 등도 판매하는 '원스톱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최근 사무용 가구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중순에는 가구 렌탈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코아스 관계자는 "단순한 가구 판매가 아닌 다양한 공간에서 어떻게 계획해야 할지 고민되는 고객들에게 원스탑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제 가구를 넘어 공간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