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동양에이치씨 합병신주 전량 소각…'주주 친화'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12.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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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동양에이치씨 합병신주 전량 소각…'주주 친화'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 (257,000원 ▲15,500 +6.42%)은 9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자본감소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휴젤은 최대주주인 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의 보유주식 중 18만4680주를 무상·임의 소각하면서 2018년 지배 구조 단순화를 위해 진행한 동양에이치씨 흡수합병을 완전히 마무리 짓게 됐다.



앞서 휴젤은 2019년 7월 동양에이치씨를 흡수합병하면서 동양에이치씨 주주였던 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에게 합병신주 86만1560주를 발행했다. 동양에이치씨는 휴젤의 주식 80만주에 대한 보유만을 사업목적으로 하는 명목회사(페이퍼컴퍼니)다.

이에 휴젤은 합병신주 발행으로 희석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2019년 12월 자기주식 80만주를 무상·임의 소각했으며 80만주를 초과하는 6만1560주를 합병 완료 이후에 무상감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휴젤이 지난 7월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200%)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함에 따라 무상·임의 소각 대상 주식수가 18만4680주로 변경됐다.



휴젤 관계자는 “향후에도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형태로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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