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웨어, '블록체인 기반 강원도형 만성질환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 참여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2020.12.09 17:28
글자크기
이드웨어(대표 신대진)가 블록체인 기반 강원도형 만성질환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0년도 블록체인 공공 선도 시범사업'의 10개 과제 중 의료 부문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개인 의료정보 이력 관리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AI(인공지능) 기반의 심뇌혈관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콘루프·유비플러스·이드웨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서 이드웨어는 회사가 보유한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 블록체인 기술로 수집된 PHR(Personal Health Record)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심뇌혈관 위험도 △뇌졸중 위험도 △건강생활습관 평가 등 사용자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혈액 검사 없이도 높은 정확도로 심혈관 및 뇌졸중 위험도를 예측하는 학습 모델을 개발했다. 업체에 따르면 기존 심혈관·뇌졸중 위험도 평가에는 혈액 검사가 필수였다.



업체 관계자는 "체중, 혈압, 당뇨, 흡연 여부 등 기본 정보만으로 실시간 위험도를 제공할 수 있다"며 "만성질환자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드웨어는 머신러닝을 이용한 질병 예측 분야를 간암·위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음성 분석을 이용한 치매 위험도 평가와 통증 분석 연구 등 음성을 바이오마커로 활용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