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 계약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2.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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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지놈앤컴퍼니 (7,050원 ▲150 +2.17%)는 지난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본격적으로 면역항암 항체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놈앤컴퍼니에 항체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GENA-104)의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개발, 시료 생산에 이르는 위탁개발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놈앤컴퍼니는 연구 중심 병원과 협업으로 환자의 질환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신규타깃(Novel target)을 발굴해 혁신신약(First-in-class)을 개발하고 있다. 실제 면역항암제를 투여 받은 환자의 종양 샘플과 임상 정보를 기반으로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임상 기반 연구로 실패 가능성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글로벌데이터의 2020년 3월 보고서에 따르면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은 2019년 239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54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지놈앤컴퍼니는 종양 유전체 기반 면역항암 항체 치료제 개발 을 오랜 기간 준비해았다"며 "이 분야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라이선스인(License-in)과 M&A(인수합병)를 위한 최우선 아이템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어 "지놈앤컴퍼니의 항체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GENA-104)의 경우 선도물질 수준에서 동물 단독 투여 때 우수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며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으로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지놈앤컴퍼니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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