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내년 신작 출시 기대감에 '상한가'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12.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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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모바일게임 업체 베스파 (3,165원 ▼145 -4.38%)가 내년 신작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 초반 상한가다.

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베스파 (3,165원 ▼145 -4.38%)는 전 거래일 대비 3200원(29.77%) 오른 1만3950원을 기록,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다.



베스파는 RPG(롤플레잉게임)·전략시뮬레이션·캐주얼 중심 모바일게임 전문업체다. 이같은 상승세는 내년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베스파는 내년 신작 6개 모바일게임 출시를 계획 중이며 이 중 'Time Defenders'(내년 1분기), '킹스레이드 시즌 2(내년 3분기)'와 'Champion Arena(내년 3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내년부터 킹스레이드 매출 회복세와 고 개발비가 투입된 신작들에 대한 출시 기대감으로 기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년 출시한 킹스레이드의 매출 회복세도 기대된다. 올해 12월 신규 컨텐츠 '레이더' 업데이트와 지난 10월부터 일본·중국·대만·미국 등에 방영된 킹스레이드 기반 애니메이션 덕분이다.

이 연구원은 "레이더는 동반자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신규 컨텐츠로 기존 과금 유저들로부터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며 "킹스레이드 애니메이션의 중국향 누적 뷰는 300만명을 기록한 만큼 IP(지식재산권) 가치 확대로 중국 시장 진출 시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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