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일본 DNP와 쇼와 덴코가 파우치 필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상장시기를 기존 계획보다 앞당겼다”며 “파우치 필름 세계시장은 2030년까지 약 21조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선제적인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있는 점도 기술평가에 긍정적이다. BTL첨단소재는 지난달 1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의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국책과제에도 선정돼 3년간 총 30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받는다.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산업기술국제협력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글로벌수요연계형)’ 일환으로, 국제공동기술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가치사슬(GVC) 참여를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품질적인 측면에서 이미 세계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일본 업체들 수준에 도달했으며, 특히 성형성 등 주요 테스트에서는 더 우수한 결과도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 기관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원 받고있는 만큼 기술평가 통과에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