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 남미 4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200만개 독점 공급 계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12.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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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포스 (4,130원 ▼30 -0.72%)가 콜롬비아 현지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인 와이트 메디안스 사스와 손잡고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에콰도르의 남미 4개국에 자사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인 ND COVID-19 Ag Test 1200만개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앤디포스는 이를 위해서 콜롬비아 현지 국립식품의약품 감시원 (INVIMA)의 인증을 완료하고, 품목등록과 수입허가를 취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앤디포스는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와이트 메디안스 사스에 공급하게 되며, 와이트 메디안스 사스는 자사의 유통망을 통해 콜롬비아를 시작으로 멕시코, 페루, 에콰도르의 각 국에 관련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8일 기준 콜롬비아, 멕시코의 확진자수는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페루 또한 97만명을 넘어서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콰도르의 경우 확진자수가 약 20만명으로, 앞선 3개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사망률이 7프로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남미 국가들에서 확진자 수가 빠른 추세로 증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방역 인프라가 열악해,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와이트 메디안스 사스와의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진단키트 공급에 총력을 다해 해당국가의 코로나 19 방역 효과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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