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사진=아스트라제네카 홈페이지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금 각 선진국들의 (백신 접종) 시작 시기는 서로 좀 다를 것 같지만 아마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시기는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확보된 백신 수량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 손 대변인은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총 인구의 50에서 60%까지만 접종을 하면 면역 자체는 억제된다"며 "인구 전체를 확보해야 된다는 전략이 타당한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꼬집었다.
다만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 손 대변인은 "코로나19의 상황 자체가 워낙 시급하다 보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통상적인 백신의 제조 안전 과정보다는 훨씬 단축해서 들어가고 있는 중"이라며 "그 부분에서 그러니까 무언가 놓쳤을 가능성이 없느냐라고 묻게 되면 사실 그거는 예측이 좀 어려운 문제"라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백신 접종 순서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해서 발표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가장 치명률이 높은 노인 계층부터 시작해서 그리고 보건의료 쪽의 종사자 분들 이런 분들이 가장 우선순위가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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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가격에 대해서는 "의약품 자체에 대한 공급 가액은 무료 쪽이 타당하지 않느냐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다만 접종비 쪽는 우선 필수적으로 저희가 맞아야 되는 분들은 우선 무료로 한다라고 지금 방침을 정했고. 그 이상에 대해서는 현재 좀 더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