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3일 오전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입·출국장 주변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폐렴이 확산되며 국내에도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대구공항 측은 매월 1회 실시하던 방역에 설 연휴를 앞두고 이날 추가로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사진=뉴스1
8일 일본 NHK방송은 코로나19 발생원을 조사 중인 WHO의 피터 벤 엠바렉 식품안전·인수공통전염병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엠바렉 박사는 "코로나19와 가장 가까운 건 2013년 중국 윈난성의 박쥐가 사는 동굴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라며 "완전히 같진 않지만 우리가 아는 한 코로나19와 가장 가까운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WHO는 중국의 전문가와 합동으로 그 발생원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가까운 바이러스가 윈난성에서 발견된 만큼, 중국 국내에서 발생했다는 게 가장 논리적"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일고 있는 코로나19 발원이 이탈리아라는 설에 대해 선을 그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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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만 "100% 확실성은 없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고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왔는지 보여주는 증거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