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23년 초 완공할 경남 창원1사업장 스마트팩토리 조감도. /사진제공=LG전자
8일 LG전자에 따르면 생산 관련 선행연구조직인 생산기술원 직속으로 전자생산기술센터가 이달 1일 신설됐다. 생산기술원 제조혁신센터장을 지낸 김병열 전무가 초대 센터장을 맡았다.
전세계 주요 생산기지를 '지능형 자율 공장'으로 전환해 글로벌 수요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한 복안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미국 테네시에 구축한 세탁기 공장 같은 최첨단 스마트팩토리를 미주·유럽·중동·아프리카·중국·아시아·러시아 등 20여 지역의 국내외 생산공장으로 확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임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사업에 더 속도를 내기 위해 전담조직으로 신설하게 된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