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 연례 컨퍼런스 8~10일 개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0.12.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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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젬백스앤카엘 상무 등 6명 올해의 '특허엔지니어' 선정

김용래 특허청장(사진 중앙)이 '올해의 특허엔지니어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특허청김용래 특허청장(사진 중앙)이 '올해의 특허엔지니어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특허청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는 8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2020 KINPA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KINPA'는 회원 기업의 지식재산(IP) 경쟁력 강화를 위해 IP분야의 전 영역에 걸친 상호 협력방안 논의,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는 산업계 자율 협의체다.

올해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참가신청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민경화 LG화학 전무가 '특허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 IP조직의 구성과 운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IP조직의 고유한 미션은 무엇이고 왜 회사 내에서 반드시 독립적으로 필요한지, 회사 내 다른 유사조직과 어떻게 차별화되어 IP조직만의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가에 대해 발표한다.



또 컨퍼런스에서는 '직무발명 보상제도의 분석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패널세션을 비롯해 전문가세션, CIPO세션 등 다양한 형식의 화상을 통한 주제 발표 및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패널세션에는 김은진 변호사(삼성전자), 이지영 판사(특허법원), 김일규 과장(특허청), 윤선희 교수(한양대학교), 정차호 교수(성균관대학교), 남문기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가 참여한다.

전문가 세션은 주제별 발표로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 사례 연구(Mike Gruber, Hoffmann Eitle) △COVID-19 시대의 개인 보호 장비(PPE) 관련 특허 및 전략분석(William MAnsfield, 렉시스넥시스) △중국 영업비밀 보호 현황 및 보호 방법(이영연 소장, 북경 정림IP) 등 국내·외 연사들이 나서 최신 지재권 동향을 공유한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지식재산경영 전략 및 노하우 공유·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연구자에게 각각 수여하는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상', '올해의 특허엔지니어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으로는 현대모비스㈜와 ㈜케이티앤지가 선정됐다.

'올해의 특허엔지니어'에는 윤선영 젬백스앤카엘 상무, 유주성 LG전자 책임연구원, 이진영 한국인삼공사 파트장, 서정기 만도 책임매니저, 김해탁 서연이화 선임연구원, 나영진 현대자동차 파트장 등이 수상한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신기술과 혁신 아이디어에 대한 지재권 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며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지식재산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의 장 마련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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