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한) 원앤파트너스, “고객과의 신뢰형성 우선돼야 최상의 결과”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20.12.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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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대표변호사, 원스탑 팀워크로 체계적인 법률서비스 제공

법적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간절한 것은 법률전문가의 자문이다. 어떻게 하면 내가 처한 상황에 맞는 최고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풍부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를 찾는 것이 승소를 위한 첫 단계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법무법인(유한) 원앤파트너스는 고객과의 신뢰를 토대로 다양한 분야의 변호사들이 팀을 구성하는 팀워크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검찰 출신의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고객 입장에서 ‘나만의 변호사’라는 느낌으로 믿음을 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과거 법무법인 지우의 대표변호사로 근무하던 시절 메이슨캐피탈이라는 상장사의 소액주주운동을 적극 지원하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정병원 대표변호사/사진제공=법무법인(유한) 원앤파트너스정병원 대표변호사/사진제공=법무법인(유한) 원앤파트너스


-간략한 법무법인 소개 부탁드린다.
▶법무법인(유한) 원앤파트너스는 각 분야 법률 전문가들이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일류 로펌을 만들어보자는 데에 뜻을 모아 설립한 법무법인이다. 민·형사, 기업법무, 글로벌 투자, 인수·합병, 재산범죄, 금융·증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법률 전문가들이 각 분야별로 팀을 구성해 대형 로펌 수준의 팀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앤파트너스 내에는 특수 분야 전문센터(파산회생, 해외법무, 건축분쟁해결)가 있다고 알고 있다. 각각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차별화된 역량을 소개한다면?
▶먼저 건설분쟁해결센터의 설립은 우리나라의 잘못된 건축 관행을 바로잡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대부분의 영세한 건축주들은 시공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 법적 분쟁에 휘말리거나 완공에 앞서 많은 손해를 보게 된다. 특히 계약서 작성, 설계, 건축까지 시공사에게 일임하다 보니 추가 공사비 청구에 따른 공사 중단, 공사대금 유용이나 일괄 하도급에 따른 부실시공, 유치권 행사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우리 센터에서는 건축 변호사와 현장 전문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상세한 분쟁 해결 매뉴얼을 구축해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계약서 자문은 물론, 대금지급, 시공, 추가 공사, 준공, 하자 보수, 완공 후 점유이전 등 건축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산회생센터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인가·면책을 통한 채무자 구제에서 한 발 나아가 관련 수사나 소송을 종합적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파산 또는 회생 시 면책의 범위에서 벗어나는 영역(조세, 형사 책임 등)이 필히 문제 될 수밖에 없는데, 파산·회생 업무만을 알아서는 관련 수사나 소송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곤란하다. 우리 센터는 회계사 출신 변호사, 형사 전문변호사들이 파산·회생 전문가들과 협업해 인가·면책을 통한 재기 지원은 물론, 원스톱으로 분쟁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해외법무센터는 과다한 비용 때문에 대형 로펌을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미·일, 중국, 동남아 등 기업진출 자문, 관세, 수출입 관련 자문 및 분쟁 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견로펌 출신 중국변호사, 미국변호사 및 영어·일본어 소통 능력을 갖춘 한국변호사 등 인적 인프라는 물론, 주요 교역국 내 현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여타 법무법인과 차별화되는 원앤파트너스 법률서비스의 장점을 꼽는다면?

▶팀워크를 통한 법률서비스 제공이 원앤파트너스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로펌은 변호사 한 명이 한 사건을 처리하나 우리 로펌은 다른 로펌과 같은 비용으로 다양한 분야의 변호사들이 팀을 구성해 협업을 통해 처리하는 팀워크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과 최상의 결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정병원 변호사만의 경영 철학은?
▶고객과의 신뢰 형성이 우선되어야만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믿음이자 경영철학이다. 변호사는 언제나 믿음을 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야 하고, ‘나만의 변호사’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업무 처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사건을 처리한다면 좋은 결과는 알아서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고객 신뢰와 더불어 가장 중점을 두는 또 하나의 가치는 로펌 구성원들의 복지 증진이다. 구성원들이 먼저 행복해야 고객의 행복 또한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승소 사례를 한 가지 꼽는다면? 그리고 전 법무법인 지우의 대표변호사로 근무하던 시절 적극 지원하셨던 ‘소액주주운동’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한다.
▶먼저, 허위의 신용카드 매출 승인내역을 담보로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려 무려 1,800억원을 편취하였다는 혐의로 기소된 회사 대표를 변호해 무죄 판결을 받은 사례이다.

피고인은 회사 대표로 구속된 상태였는데, 일을 주도했던 회사 직원들은 모두 징역 7년씩 확정되어 이미 형 집행 중이었고 검찰은 피고인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기록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검찰 주장과 고소인들 진술의 모순점을 찾아냈고 결국 1심 및 2심 모두 무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피고인의 구속 기간 중 피고인의 어린 아들은 아빠가 해외에 나가 돈을 버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무죄 판결을 통해 의뢰인에게 화목한 가정을 돌려주었다는 생각에 뿌듯했던 사건으로 기억에 남는다.

또한 과거 법무법인 지우에서 대표변호사로 근무하던 시절, 메이슨캐피탈이라는 한 상장사의 소액주주운동을 지원했다. 당시 법무법인 지우는 메이슨캐피탈 소액주주연대와 경영참여를 위한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도 소액주주 권익 찾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인회생이나 파산 관련 업무 비중이 늘어나진 않았는지? 관련 실제 사례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근래의 경기 불황을 체감하는 부분이 있다면?
▶회생 사건의 비중은 크게 변함이 없으나 최근 파산 사건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금융권 등에서 단기적으로 운영자금을 빌렸던 것이 오히려 독이 돼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심리가 위축되다 보니 일반 법률 사건도 소폭 줄어든 것이 사실이나, 언젠가는 극복될 위기이기 때문에 변함없는 자세로 고객들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원앤파트너스가 지향하는 비전과 목표는?
▶원앤파트너스는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진 법률 전문가를 추구한다. 그동안 약속이 지켜지는 사회, 법을 모른다고 피해를 보지 않는 사회, 진실과 신뢰가 보호받는 사회를 구현하는 데 초석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소액주주 운동을 지원하고, 소위 ‘돈 되는’ 건설사 측이 아닌 건축주 입장에서의 법률 지원을 추구하는 건설분쟁해결센터를 설립한 것도 그와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원앤파트너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로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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