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미국 IB 제퍼리스와 협업..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2.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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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글로벌 IB(투자은행) 제퍼리스(Jefferies)와 해외 고객 대상 국내 주식 중개 서비스 및 리서치 부문 협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KB증권은 제퍼리스와 협업을 통해 해외 투자자에게 국내 금융시장과 상장기업에 대한 리서치 콘텐츠 및 매매 결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협약을 기점으로 국내 금융시장과 상장기업에 대한 KB증권-제퍼리스 공동 브랜드의 리서치 자료가 전세계 기관 투자자에 배포된다. 또 해외 컨퍼런스, 기업 설명회, 애널리스트 마케팅 등 다양한 행사도 공동으로 주관할 예정이다.

제퍼리스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은행이다. 1962년 설립했다. 2019년 글로벌 IB 매출 순위 9위다. 기업금융, 캐피탈마켓, 리서치, 자산운용 등 다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증권은 제퍼리스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트레이딩 및 거래 체계를 세계적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KB증권은 또 IB 및 홀세일부문의 경쟁력을 활용해 제퍼리스와 협업 영역을 해외 주식, 파생상품 중개, 해외 IPO(기업공개)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서영호 KB증권 홀세일부문장은 "제퍼리스와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창출해 KB증권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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