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상품 84개 추가 선정…글로벌 마케팅 돕는다

머니투데이 세종=안재용 기자 2020.1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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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세계일류상품 874개 선정

자료=산업부자료=산업부


정부가 국산 제품 84개를 세계일류상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정부가 선정한 2020년도 세계일류상품은 874개다. 정부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에 대해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해 수출확대를 돕는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도 세계일류상품을 874개 선정했다. 지난해보다 57개 늘었다.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은 983개로 전년대비 66개 늘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세계일류상품은 84개, 기업은 100개다. 이중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20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64개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 상품을 말한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7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다.



대표적 세계일류상품으로는 삼성전자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제이엔케이히터 산업용 가열로 등이 있다. 더존비즈온 ERP솔루션과 율촌화학 리튬이온배터리파우치 등은 올해 추가로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분야가 22개(26%)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이 포함된 보건산업 분야는 17개(20%)로 2위를 차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중견기업이 82개로 82%를 차지했다. 대기업은 18개로 18%다.


산업부는 세계일류상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수출확대를 도울 계획이다. 정부는 세계일류상품 영문 홈페이지를 만들고 영문 카탈로그를 제작하는 등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견기업글로벌지원사업을 통해 350개사를 대상으로 250억원을 지원한다.

또 정부는 세계일류상품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로고를 제작한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2024년 세계일류상품 생산 중소·중견기업 1,000개 달성을 목표로, 우리 강소·중견기업들이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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