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 운영사 소셜빈, 온라인 유통 전문회사 상상엔 인수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12.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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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출신 전상일 대표, 영업총괄실장으로 영입…"제조·유통 역량 강화"

핫트 운영사 소셜빈, 온라인 유통 전문회사 상상엔 인수


커머스 플랫폼 '핫트' 운영사 소셜빈이 온라인 유통사인 상상엔을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소셜빈은 상상엔 주식을 100% 인수하고 상상엔은 소셜빈의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 상상엔은 자체 브랜드와 녹십자 (111,900원 ▲800 +0.72%)·부광약품 (6,150원 0.00%) 등의 총판 브랜드를 함께 보유한 온라인 유통 전문 회사다.

회사는 인수와 함께 쿠팡·11번가 등에서 20년 넘는 경력을 쌓아온 전상일 상상엔 대표를 영업 총괄실장으로 영입했다. 전상일 대표는 쿠팡 재직기간 동안 유아동팀을 이끌며 단독 상품 개발과 사업 기획, 셀러 관리 등의 노하우를 축적한 온라인영업 및 유통 전문가다.



소셜빈은 이번 인수를 통해 식물성 프로틴 제품 올게인 판권을 확보했다. 올게인은 아마존 판매 1위를 차지한 브랜드다. 이외에도 부광 메디카의 슈퍼크릴오일과 같은 총판 브랜드, 쿠팡 전체 1위 충전식 향수 공병인 보니코니와 청소용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미스터 퍼펙트 등의 PB 브랜드를 추가로 확보했다.

김학수 소셜빈 대표는 "상상엔의 주력 제품들은 건식 및 생활 밀착형 상품"이라며 "소셜빈의 자체 브랜드 및 PB상품, 핫트 내 주력 판매 상품군과도 일치해 핫트 플랫폼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셜빈은 유아용품 제조에서 출발해 인플루언서 플랫폼 '핫트'를 운영하고 있다. '핫트'는 소셜 인플루언서가 직접 사용하는 제품을 리뷰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월간 방문자수가 76만명을 넘어서는 등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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