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금오공대에 28GHz '5G 캠퍼스' 연다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0.12.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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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 저지연 원격수업 등 스마트캠퍼스 모델 구현

LGU+, 금오공대에 28GHz '5G 캠퍼스' 연다


LG유플러스는 금오공과대학교와 '5G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실증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및 솔루션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실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선 기반 업무망을 5G 무선망으로 대체하고, 5G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한 융합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와 함께 4가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오공대를 5G 기반 스마트캠퍼스로 탈바꿈시킨다.



먼저 교내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버에 연동된 가상의 PC로 옮긴다. 5G 네트워크와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원격수업도 진화한다. 5G를 통해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한다. 지금까지 원격수업에서 문제가 됐던 저화질, 끊김 현상, 영상·음성 불일치 등의 문제를 해결한다. 얼굴인식을 통한 실시간 집중도 체크 및 모둠 토의 수업방식 등 다양한 맞춤형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산학연 협력을 돕는 R&D 플랫폼도 선보인다. 무선망을 기반으로 논문, 기술, 특허 등의 지식정보를 손쉽게 공유 및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지식정보를 활용해 산학연 다자간의 고품질 실시간 화상 회의 등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안전관리도 쉬워진다. 지능형 얼굴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카메라로 도서관, 기숙사 등 밀집 장소의 출입 관제 및 인증을 진행한다. 얼굴인식과 체온 측정을 동시에 진행하고, 마스크 착용 유무까지 0.2초 내 감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금오공대와 협력해 올해 5G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다양한 미래교육 모델에 대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5G의 28GHz 밀리미터파 대역을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 드래곤 5G 모바일 플랫폼' 기반 전용 스마트폰과 5G 라우터도 실증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멀티 기가비트 속도와 용량으로 최적화된 무선 환경을 금오공대 교직원 및 학생들이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스마트캠퍼스의 서비스를 모아 한 번에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도 이날 금오공대 산학협력관에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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