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2월08일(08:03)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세미콘라이트는 일본 무역업체인 이나바타와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C LED) 제품의 미국, 유럽, 일본 유통망 확보를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세미콘라이트는 지난해 7월 시리얼마이크로 코리아(Serial Micro Korea)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위니아, 코웨이에 납품을 진행했다. 시리얼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중국, 대만, 홍콩을 주력으로 반도체부품 글로벌 유통업을 영위하는 대리점이다. 연간매출은 1조8000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일본 이나바타는 연간 매출액은 7조원을 기록하는 무역 전문회사다. 에이전시 계약 이후 연간 공급계약을 별도로 체결해 본격적으로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 UVC LED 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잇따른 로컬 유통업체 계약으로 글로벌 해외 유통망을 확보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입을 예상한다"며 "UVC 이외에 RGB(적녹청) 제품을 비롯해 BLU(백라이트유닛)와 전장용 신제품 유통 채널로도 활용이 가능해 본격적인 해외 매출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