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역대 최대 국도비 예산 5703억원 확보

뉴스1 제공 2020.12.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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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 부안휴게소 240억원, 직소천 자동차야영장 150억원 등

권익현 군수는 30일 부안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최고위원회에서 수소연료전지 스마트팜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 5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 뉴스1권익현 군수는 30일 부안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최고위원회에서 수소연료전지 스마트팜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 5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 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내년도 국도비 예산으로 역대 최고액인 5703억원을 확보해 민선7기 후반기 군정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안군은 내년도 국가시행사업 2775억원, 군시행사업 2928억원 등 지난해 5412억원에 비해 291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예산 5703억원(총 사업비)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권익현 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 및 세종사무소가 역할을 분담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와 연대를 강화하며 발품행정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원택 국회의원(김제·부안)도 예산결산위원장 및 예결소위 위원 등 중앙 정치권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설득하며 군 예산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21년 주요 신규 사업은 동학농민혁명 부안 백산성지 조성사업 2억원(총사업비 271억원), 새만금 간척사 박물관 소장품 확보 11억원(총사업비 82억원), 상왕등도항 남방파제 및 선착장 개발 22억원(총사업비 300억원), 새만금 비산먼지 차단 에코숲 벨트 조성 37억 6000만원, 전북만의 뿌리를 찾기 위한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2억원(총사업비 100억원) 등이다.

기존에 확보한 국비 사업들도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1년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해안 고속도로 부안 휴게소가 240억원의 예산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건설되며 직소천 자동차 야영장 확대 조성사업도 설계를 마치고 내년도 64억원을 반영해 추진된다.


직소천 자동차 야영장 확대 조성사업은 국회단계에서 전방위적인 노력으로 총사업비가 150억원으로 75억원이나 크게 증액된 사업이라 의미를 더했다.

단일 사업비 483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인 곰소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은 내년도 10억원의 사업비로 처음 시행된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18억원(총사업비 39억원), 푸드 앤 레포츠 센터 2억 8000만원(총사업비 130억원), 부안 청우문화센터 4억 5000만원(총사업비 19억 4000만원) 등 군민생활과 밀접한 공모사업도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내년 정부 예산액 역대 최고액 확보를 통해 미래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청년들이 모여드는 살기 좋은 부안으로 나아가기 위한 동력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한 템포 빠른 준비로 꼭 필요한 정책사업을 발굴해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부안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비 규모가 커질수록 이에 매칭되는 군비 또한 커지므로 국비사업이라 해 무조건 확보하지 않고 철저한 분석과 논의를 통해 부안에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만 국비를 확보해 효율적인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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