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무예소설문학상 대상 이호철 작가 '용천검명' 선정

뉴스1 제공 2020.12.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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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전경 /© 뉴스1충북도청 전경 /©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2020년 무예소설문학상' 대상에 이호철 작가의 '용천검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한 '2020년 무예소설문학상' 수상작으로는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등 6개 작품을 선정했다.



지난 6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모두 65편이 응모했다. 지난해 32편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장편소설만 40편이 넘었다.

문학평론가를 비롯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예심과 본심에 걸친 심사를 통해 모두 6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대상 '용천검명'(이호철), 최우수상 '산적'(김태환), 우수상 '칼에 눕다'(박이검), 신인상(3명) '쌍검무'(김소나), '기린을 베다'(박순), '척석웅'(조용준)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대상 3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신인상 100만원)을 수여한다.

대상을 수상한 이호철 작가는 "왜적·오랑캐에 짓밟혀 풍전등화 같던 시기에 시인이자 신의를 지키는 무사 임경업의 인간다움을 글로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애국충심으로 가득한 충북이 낳은 호국영웅 임경업과 호위무사이자 책사인 정인 매환(梅環)을 그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대의 아픔을 함께한 사람들의 숨은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게 돼 참으로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0 무예소설문학상 시상식'은 2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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