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PSG, 메시 계약 추진…네이마르와 단장, 머리 맞댔다"

뉴스1 제공 2020.12.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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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오른쪽)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이 메시 영입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 AFP=뉴스1네이마르(오른쪽)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이 메시 영입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유럽 제패가 숙원인 프랑스 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PSG가 내년 여름 메시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시는 2020-21시즌을 앞둔 지난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다는 발언으로 축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실제로 행동을 옮겨 구단에 계약 해지까지 요청했지만 2017년 작성한 7억유로(약 9830억원)의 바이아웃(최소이적료) 조항이 포함된 4년 재계약서에 발목이 잡혀 이적이 무산됐다.

바이아웃 조항을 두고 법정 다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메시는 "최악까지 가고 싶지는 않다며 내년 여름까지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번 계약 종료 후에는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메시는 2021년 1월1일부터 스페인 클럽이 아니라면 어떤 클럽과도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고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하다는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그러나 ESPN은 "PSG의 레오나르도 단장과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네이마르가 메시를 프랑스로 데려오는 문제를 논의했다. PSG는 메시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의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지난 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뒤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메시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면서 경기를 즐기는 것"이라면서 "다음 시즌 그와 뛰고 싶다"는 말을 전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관련해 나세르 알 헬라이피 PSG 회장은 "현재로서는 그와 관련해 이야기할 것이 없다"며 거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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