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높이 발코니서 아이 매달고 위협한 美 여성

머니투데이 김현지A 기자 2020.12.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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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라임온라인/사진=크라임온라인


미국에서 25세 여성이 3층 높이의 발코니에서 서너 살짜리 어린아이를 매달고 있는 모습이 목격돼 경찰이 출동했다.

3일(현지시간) 크라임온라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에서 데시래 마리 코루스는 아이가 심각한 신체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에 노출시킨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체포 진술서에 따르면 마약단속국 소속 요원이 코루스가 아이를 발코니로 끌고 올라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여성은 우는 아이에게 "또 그거 만질거야?"라고 소리를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이를 약 10m 높이 위에 매달아 떨어뜨릴 것처럼 위협했다. 아이는 "제발 저를 떨어뜨리지 마세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라고 애원했다.



신고한 요원은 코루스가 아이를 안으로 들여보내기 전에 떨어뜨리겠다고 협박한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아이는 3~4살이었다고 알려졌다.

코루스와 피해 아동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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