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 / 사진=자료
블라인드펀드란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먼저 모으고 이후 투자처를 찾아 투자하는 방식의 펀드를 말한다. 해당 펀드에는 군인공제회 등 엠플러스자산운용 계열사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엠플러스자산운용은 이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 및 코레이트타워(옛 현대해상 강남사옥)에 각각 100억원, 300억원을 투자했다.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은 지난 11월 코람코자산신탁이 리츠를 통해 약4900억원에 매입한 건물이다. 동여의도 내 금융특구 지역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하나금융투자, 3M, 인텔 등이 준공 이후부터 장기간 임차 중이다.
엠플러스자산운용은 향후 우량 오피스, 수도권 소재 물류센터, 일부 부동산 개발 사업에 직접 투자해 블라인드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엠플러스자산운용은 2016년 4월 8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엠플러스 전문투자형 사모 부동산 투자신탁 3호)를 설정해 4년만인 지난 6월 8.3%의 수익을 실현하며 조기 종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