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폴리탄 유튜브 캡처
지난 2일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계정에는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패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영상이 올라왔다.
슈가는 이어 "한복은 대한민국의 고유 옷"이라고 말했고, 정국은 영어로 "Korean culture(한국 문화)"라고 재차 강조했다. 슈가는 "(한복을) 수트와 믹스매치를 했는데도 잘 어울렸다"고 하자 진도 "예뻤다" 라고 회상했다.
특히 이번 발언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10월 '한국 전쟁' 발언으로 중국에서 생트집을 잡힌 이후 나온 소신 발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월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 중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가 중국에서 곤욕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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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누리꾼들은 '양국'이라는 표현이 한국과 미국을 의미하고, 전쟁 당시 중국 군인들의 희생을 무시했다고 반발하며 방탄소년단은 물론 한국제품 불매 운동까지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이에 위축되지 않고 중국의 왜곡에 '일침'을 놓은 것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신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로 빌보드 '핫 100' 세 번째 1위를 기록했다.